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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14박 심심한 방타이 후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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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래머래 댓글 6건 조회 2,386회 작성일 19-05-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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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이자 파타야에서의 마지막날입니다 


내일 부터는 방콕에서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네요




14박중 9박을 파타아에 쏟은건 단순히 파타야가 더 좋고 끌려서 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낮에는 해변가에 누워 푹~쉬는 걸 좀 많이 하고싶어서 였습니다




방콕에서는 친구가 합류하기로 했기에 파타야에서는 무리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9일차까지 흘러버렸네요




전 건전여행의 대표 관광지인 진리의 성전으로 향했습니다


진리의 성전 가면 애정어린 욕 박아주시는 형님들도 계시지만 갑니다




결과만 말씀 드리면 만족 스러웠습니다 전 원래 요런거 조아해여


플러팅마켓이나 농눅빌리지나 요런 어줍짢은데 보다 


오아~~우와~~ 몇번 하고 나올 수 있는 진리의 성전이 더 좋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시간이 남습니다 


라인 킵니다 누구한테 연락해볼까 고민하다 그냥 다 해봅니다




누가 젤 빨리 답장오나 기다려봅니다.


오피스텔 푸잉이 첫번째입니다. 하지만 딱히 할말이 없네여




다음으론 어제까지 함께 있던 푸잉입니다.


쉬고 있다네요. 차 끌고 오라고 합니다. 가보고 싶었던 까페 가자고 합니다.




저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하고 싶은데 어차피 카페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카페로 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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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쁘게 찍었쥬?


머 유명하다고 해서 온건데 별 거 없습니다




그래두 유명한데가 맞긴 한지 한국여자들 몇명 보입니다


다행히 저 아직 혼자있습니다..


저 한번 훑고 지나갑니다. 멀 쳐다보냐고 말하려다가 참았습니다 




계속 홀짝대고 있으니 푸잉 도착합니다. 


방금 한국여자를 봐서 그런가 미안하지만 오늘따라 못나보입니다..




그래도 와줬으니 이것저것 사줍니다


잘 먹네여. 하지만 오래 있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상하게 숙소로 가자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




형님들도 이럴때 있으셨겠죠?




대충 커피랑 케잌이랑 등등 쩝쩝대다가 보냅니다. 


어차피 너두 쉬는날이라 시간많자나




와줘서 고맙다 나 내일 방콕 간다 말합니다


그러자 이 푸잉 요 며칠 자신에게 잘 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잘해준 건 딱히 없습니다. 이 푸잉 착하네요


푸잉에게 좀티엔에 내려달라고 합니다




글 읽으시면서도 재미없겠지만


정말 뭘 더 하고싶지가 않더라구여 현타 여러번왔지만 


내일 방콕을 간다고 생각하니 체력을 낭비하기 싫었나봅니다




좀티엔에 도착해 여기서 쉬다 갈 것이라고 말하니847e9554e21c2cc2c660af3a51007c01_1557840288_9431.jpg


알겠다고하는 푸잉


같이 있을까 하고 물어봐야 할 것 같지만 걍 보냅니다 친구 만난다고 합니다.


대충 알아듣고 떠납니다. 잘지내




전 또 배드를하나잡고 눕습니다


대충 시켜서 먹습니다. 존나 맛없었습니다


아 근데 비가 오려고 합니다. 대충 버리고 숙소로 갑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 지네요


그칠 줄 모르고 한참 내립니다 




저는 편의점에서 사온 라면이나 먹습니다


노트북 열고 쌀까 왔다갔다 해봅니다


몇번 보고 덮습니다


핸드폰을 다시 잡고 라인을 킵니다


저번 방타이때 저에게 설렘을 선물해준 푸잉에게 라인을 날려봅니다.



이날은 뭐 아무일 없이 잤으니 이 푸잉에 대한 스토리나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2017년에 왔을때 만난 푸잉이었습니다


이 푸잉과는 카오산로드의 어느 클럽에서 만났습니다.




사람이 너무 북적여 저는 거의 입구와 가까운 테이블쪽에서 서성거리며 몸을 흔들어대고 있었습니다


제 앞 테이블엔 여자 4명이 있었는데요 얼굴이 전부다 A급이더군여 




그 중 한명과 몇번 눈을 마주치니 너가 먼저 드러와바 하고 도도하게 절 끌어당기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뭐래 샹년이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던 때였기에 응 안가 딴넘이랑 놀아를 시전하고 그냥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4명중 유일하게 앞만 쳐다봐서 뒤통수 밖에 볼수 없었던 푸잉이 살짝 뒤를 돌더군요


A급 얼굴은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매력적인 얼굴의 푸잉이었어요




혼자 아기자기한 춤을 추면서 몸을 흔들던 그 푸잉


하얗고.. 키가 좀 작은.. 몸매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던 그 푸잉


하지만 졸라게 해맑은 미소를 지니고 있던 그 푸잉




전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저와 눈을 마주치더니 수줍게 웃습니다




전 별 다른 반응을 못하고 그냥 놀랜 상태였습니다


계속 눈이 마주쳤음 좋겠다 생각했지만 이 푸잉 다시 앞만 쳐다봅니다




몇분이 지나도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저도 참 그냥 가서 말걸어 보면 될 걸 그 푸잉이 절 볼 수 있게 앞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물론 이동하면서 건배~ 해줍니다




열심히 춤추고 괜히 뒤를 존나 돌아봅니다


날 보고는 웃어주네요 . 방타이 두번째 였던 저는 이게 로맨스의 시작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더니 이 푸잉 먼저 저에게 다가옵니다


어디서 왔어요?




한국에서 왔어요!




우와~ 짠~~ 




존나 귀여웠습니다.. 저는 같이 춤추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푸잉 좋다고 합니다. 자기가 이 노래의 춤을 알려주겠답니다




존나 못춥니다.. 하지만 못출수록 존나 귀엽습니다..


은근슬쩍 손을 잡아 봅니다.. 이 푸잉 거절하지 않습니다..




이 푸잉 옆으로 어떤 새끼가 지나가려고 합니다


전 푸잉의 허리를 감싸서 제 쪽으로 당겨줍니다. 이 푸잉 딱히 기분나빠하지 않습니다.




이 옆 지나간 새끼 존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또 수줍게 웃는 푸잉.. 전 사르르 녹습니다. 옆에서 아까 눈을 마주쳤던 A급 푸잉 절 질투의 눈으로 쳐다보네요


감히!!!!!!!!!!!!




저 년이 더 이뻤지만 사람은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 푸잉과 한참 놀다보니 시간이 꽤 많이 흘렀습니다


이제 이 클럽 마감 시간이 다가온다고 말해주네요




다른 곳 갈거냐고 물어보는 푸잉




어 다른데 갈거야!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푸잉 아 나는이제 집에가려고.. 이러네요




ㅅㅂ 그럼 왜물어본거야 싶었습니다


저도 그냥 집에가야겠다 말하고 이 푸잉과 함께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에 나왔으니 담배를 펴야하지만 이 푸잉이 혹시 싫어할까봐 피지 못합니다...




저는 내가 택시 타는 곳 까지 데려다 줄게 하고 푸잉 손 잡습니다.


카오산로드의 양키들이 미친듯이 춤을 추고 있군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 푸잉을 꽉 껴안고 걸어갈수 있었습니다.




그 곳을 통과하자 저는 푸잉에게 묻습니다..


내 호텔로 가서 더 놀래?




이 푸잉은 딱봐도 워킹걸도 아닌 것 같았고 머 어쨌든 여태까지 여기서 만났던 여자들과는 달라보였기에


이 말도 되게 조심스럽게 해 본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푸잉. 그럴 수 없다네요.. 자신은 여기서 집이 엄청멀다 뭐 학교 어쩌구 쉬는날 어쩌구라 놀러온거다


이런말들로 저의 애프터를 거절합니다.




방콕에서 처음으로 까여본 날이었습니다. 


왜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저는 아쉬운 기분을 숨기지 못하고 


애기마냥 졸라게 투덜대고 칭얼댔습니다. 




멋있는 말로 꼬실수도 있었을텐데 택시를 잡는동안 계속 가지마아아앙 이런 느낌으로 칭얼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존나 꼴불견입니다.




그러자 이 푸잉 저보고 귀엽답니다.


시발.. 기분 좋습니다...


그럼 가지말라궁.. 시전합니다




이 푸잉 제 손을 꼭 잡더니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합니다.


그리고 제 볼로 손을 옮기더니 존나 귀엽게 뒷꿈치를 듭니다




그리구 제 볼에 뽀뽀를 해주네요 


존나 놀랐습니다.. 클럽에서 아무리 다른 푸잉들과 더 심한 짓거리를 해도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푸잉 이연타 들어옵니다.. 입술에도 뽀뽀를 해주네요..


혀를 굴리지 않아도 행복했습니다




순간 분위기 어색해졌지만 다행히 택시가 오는 것 같습니다.


저 보고 먼저 타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이 푸잉 먼저 태웁니다. 




제가 하도 애처럼 징징대서 그런가요. 저 보고 택시타면 전화해서 택시기사를 바꾸라네요. 걱정된다고.


알겠다고 하고 푸잉을 보냅니다.




그날 숙소에서 잠들기 전까지 그리고 다음날에도 계속 라인을 주고 받습니다.




이푸잉 간호학교 다니고 있다네요 뭐 국립대학교 같은거 였는데 정확한 대학명은 기억이안납니다


보내주는 사진이나 인스타 보니 거짓말은 아니네요


갑자기 호감 상승합니다




이 푸잉 저에게 낼 뭐하냐고 묻습니다


전 친구버리고 만나기로 맘 먹습니다




만나서 데이뚜 합니다 맛있는거 먹구 아시아티크 가서 놉니다


근데 이상하게 어제는 말해놓고 이날은 같이 자자고 말을 못하겠는 겁니다


결국 ㅄ처럼 또 그냥 보내버립니다...




그 이후로는 만나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와 계속 라인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 푸잉 데이트 이후로 표현이 적극적이네요 제가 오히려 같이 자자고 꼬시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아미쓔 알라큐 갑자기 결혼에 대해서도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이상하게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기만 합니다




하지만 전 또 놀러갈 계획이 없었고 얼마 후 여자친구도 생깁니다 


이 푸잉도 한국에 놀러온다했지만 그러지 않았구요


그러케 멀어진 푸잉입니다



아무튼 이푸잉 답장이 옵니다.


왜 연락하지않았냐 보고 싶었어 라고 말하네요 


아미쓔투 나 내일 방콕 간다고 말합니다


이 푸잉은 학교라고하네요.


어쩔수 없나 싶어 방콕에서 일하는 푸잉에게 연락해볼까 했지만


다행입니다 며칠 후 시험이 하나 끝난다고 놀러 갈 거라네요


2년전의 설렘이 다시 찾아올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9일차 밤이 지나갑니다

댓글목록

늘긍님의 댓글

늘긍 작성일

행님 후기 기다렸는데 왜케 늦음 ㅠㅠ 빨리빨리

짜라짠짠님의 댓글

짜라짠짠 작성일

아 담백함에 취한다 취해
너무좋자너~

씐나게놀자님의 댓글

씐나게놀자 작성일

직인다,,,,,싀발 설렜다.....

폭격님의 댓글

폭격 작성일

조타ㅜㅜ 부럽따

맨맨맨님의 댓글

맨맨맨 작성일

지금 존나 집중해서 봤는데 마지막이 뭔가 드라마 1편 끝난거 같아요.

날공룡님의 댓글

날공룡 작성일

오늘도 좋은 드라마 9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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